디지는 날 까지
하늘을 우러러
한 점,
남사스럼이 없었으면 한대이
이파리에 이는 바람에도
내는 성가셔 했대이
뱉을 노래하는 맴으로
마카 뒈져가는 것을 사랑 할끼다
그리고
나에게 주어진 질을
걸어 가삐야 겠다
온 저녁에도
벨이 바람에 스치운다.
윤동주 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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